3층

마음에 한 가지 상태값이 있는 것을 발견했지만
이것을 인체에 대응해 보면서 혼란이 왔다.
직관적으로 대응이 잘 되는 것 같은데
마음의 상태라서 육체에 나타나는 증상과는 어긋나는 부분들이 있었다.

계속 고민하다가 이건 비슷한 모습을 한 서로 다른 차원의 얘기라는 생각이 들었고
3층짜리 건물이라는 모델을 생각해 냈다.
우리 회사는 공유 오피스를 사용하는데 3층으로 되어 있고 내부 계단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이것과 비슷한 것이다.

1층은 물질의 층이다. 우리가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물질 차원이다.
2층은 정신의 층이다. 상상하고 느낄 수 있는 정신 차원이다.
3층은 영혼의 층이다. 이건 뭔지 아직 잘 모르겠다.

이렇게 층을 나누고 나면 내가 발견한 상태값은 정신의 층에 대한 것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정신의 층이 가지고 있는 여러 상태값들이 있는데
우리는 이것들을 육체와 동일한 형태로 느끼고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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