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氣)에 대한 고민

인체의 모델은 대강 정리가 되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고 하니
기에 대한 설명이 필요했다.
한의학에서 기는 논쟁의 대상이고 공격의 대상이기도 하다.
나는 대강 느낌으로 뭔지는 알 것 같은데 설명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쉽게 설명할 수 없는 건 모르는 것이다.

인체를 스마트폰에 비유하여 설명하는 모델이 직관적이고 괜찮은 것 같으니
계속 발전시켜 봐야겠다.
하지만, 이 경우 기에 대한 설명이 쉽지 않다.
기에 대한 설명을 못 할 경우 한의학의 많은 부분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
그래도 내 마음이 가리키는 방향이 이쪽이니 밀고 나가 봐야겠다.


새벽에 잠이 깼다.
그리고 생각이 정리되었다.
스마트폰 모델을 밀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맞았다.
굳이 기라는 개념을 쓰지 않고도 많은 것을 설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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